나무에 상처났을때 상처 치료방법

수피 상처의 원인

주로 인위적인 원인이 크다고 봅니다.

 

 

1. 인위적 원인

 1) 차량, 중장비, 잔디 깎는 기계, 예초기 등에 의한 충돌 또는 접촉으로 수피가 벗겨지는 경우

 2) 큰 나무를 운반하는 과정에 기계적 마찰로 수피가 벗겨지는 경우

 3) 큰 나무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밧줄을 잘못 감거나, 부적절한 지주와 당김줄 설치 등으로 인해 수피가 벗겨지는 경우

 4) 도로공사 등 각종 건설공사 과정에서 부주의와 무관심으로 상처를 내는 경우

 5) 인간이 의도적으로 나무껍질을 벗기는 행위(vandalism) 등

나무상처

인위적 요인에 의한 상처

2. 기상적 원인

 1) 피소(皮燒, sunscald) 현상으로 인해 나무줄기의 남서쪽 수피가 벗겨지는 경우(그림 3-A)

 2) 상열(霜裂, 凍裂, frost crack) 현상으로 인해 수피와 목질부가 종축방향으로 길게 갈라지면서 수피가 벗겨지는 경우(그림 3-B)

 3) 강풍(强風)으로 인해 굵은 가지가 부러지면서 줄기의 수피가 벗겨지는 경우

 4) 적설(積雪)로 인해 굵은 가지가 부러지면서 줄기의 수피가 벗겨지는 경우

 5) 낙뢰(落雷)를 맞아 수피가 벗겨지는 경우(그림 3-C)

기상적 요인에 의한 상처

 

3. 생물적인 원인

들쥐, 토끼, 노루,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해 수피가 벗겨지는 경우

 

치료방법

1. 외과수술

 - 형성층까지 훼손되는 내수피 훼손과 외수피 훼손이 있습니다.

 - 외수피 훼손만 있을 시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나무의 생명과는 지장이 없습니다.

 ㄱ. 형성층이 파괴되는 내수피 훼손의 경우는 목질부가 썩을 수 있으므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다듬고 도포제를 발라줍니다.

 ㄴ. 들뜬 수피를 고정시키려면 녹화마대, 녹화끈, 타가, 못 등으로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추후 들뜬 부위내부로 유상조직형성이 되지않아 썩거나 벌레가 있는 경우는 제거 후에 햇빛에 노출 시키고 도포제를 살포하는 편이 좋습니다.

 ㄷ. 나무의 썩은 부위는 제거하고 공동에 충전물을 채우고 표면을 코르크가루와 실리콘으로 표면을 처리합니다.

2. 자연회복

 - 나무는 상처유합 조직인 형성층에서 목질부 내부로 말리듯이 공동을 채워 나갑니다. 상처 발생 부위가 단단한 조직으로 채워져 있으면 부패부위가 없어져 치밀하게 봉합이 이루어집니다.

 - 따라서 상처부위의 목질부가 더 이상 부후되지 않도록 조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동은 이물질을 채우는 방식 보다 단순히 부후 부위만 도려내고 살충, 살균, 방수 처리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상처부위 공동으로 물이 고이는 곳이 있으면 배수구멍을 뚫어주고 자연스럽게 상구유합이 되도록 유도합니다.

 

치료적기(시기)

형성층의 분열이 활발한 4월~9월

 

 

 

 

 

 

 

 

 

 

 

치료순서

1. 공동충전

 - 공동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지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해충과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내부를 채워 넣습니다.

나무치료(외과수술)

**충전제 종류**

 - 콘크리트, 아스팔트, 목재, 벽돌, 고무밀납 > 재료가 없던 시기로 장점보다 단점이 큽니다.

 - 최근 : 합성수지

  ㄱ. 비발포성수지 : 에폭시수지,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우레탄고무 등

  ㄴ. 발포성수지 : 폴리우레탄폼(부피가 15~20배 늘어남)-> 주재+발포경화제를 1:1비율로 희석해서 사용

 

2. 방수처리

 - 공동충전 처리 후에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페인트, 니스, 셀락, 바세린, 파라핀,접밀, 수지 등의 다양한 물질이 있지만 이중 에폭시수지와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가 가장 좋습니다.

 

3. 표면경화처리

 - 부직포를 공동충전부위의 모양과 일치하도록 제단 후 덮고 타카로 고정시킵니다. 그 위에 에폭시 수지 또는 불포화폴리에스테르 수지를 바로 혼합하여 발라줍니다.

 

4. 인공수피처리

 - 굴참나무의 코르크가루와 적당한 색소를 혼합하여 수피의 색깔과 유사하도록 만들고 에폭시수지, 폴리에스테르수지 등과 혼합하여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도록 발라줍니다.